|
<사건이 발생한 홍메이루 아파트 단지> |
|
26일 오후 민항취(闵行区) 홍메이루(虹梅路)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자 집주인과 보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보모가 집주인을 칼로 찔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26일 오후 민항구 홍메이루 3297농(弄)의 한 아파트 7층에서 언쟁을 벌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잠시 후 보안직원이 찾아왔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7일 전했다.
산둥(山东) 출신의 풍모(冯某)씨는 저우(周, 37세) 여사의 가정집에서 보모로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핑모 씨는 저우 씨와 언쟁을 벌이다, 급기야 칼로 수차례 저우 씨를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정오 무렵 민경, 120, 특경, 법의학자가 현장을 찾아 조사에 나섰다. 보안은 “풍 씨가 저우 여사와 언쟁을 벌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오 무렵 핑 모씨는 경찰에 연행되었고, 저우 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우 씨는 독일인 남편 사이에 딸 하나가 있으며, 대형 가공업체의 고위급 간부로 알려졌다. 풍 씨는 경찰에 체포된 후 현장검증을 마쳤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추가 조사 중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