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등 5개 도시만 남아
주하이시(珠海市)가 26일 부동산 구매제한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구매제한 정책을 실시하던 46개 도시 중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싼야의 5개 도시만이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망(中国网)의 27일 보도헤 따르면, 주하이시 주택 및 도농규획건설국은 26일 밤 10시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보장 및 공급시스템 건설 강화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부동산시장의 ‘양대 제한령(双限令: 구매제한 및 가격제한)’을 조정한다고 전했다.
주하이시는 의견에서 민생보장과 개선, 양호한 투자 환경을 기초로 개선된 부동산시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동산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기제를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장형주택 건설 및 시장공급을 늘리고, 토지공급의 조절작용으로 부동산 산업구조를 조정해 주택발전의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의견은 주택구조를 개선하고, 거주 인구밀도를 통제하며, 샹저우(香洲), 지따(吉大), 공베이(拱北), 신샹저우(新香洲), 치엔산(前山)의 중심지역에서는 144 평방미터 이상의 분양주택을 구매할 경우 사회보험 혹은 납세증명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인재유치와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창업, 취업을 위한 외지 거주민들에게는 투자창업 및 취업 등 관련 서류만 있으면 중심지역에서 분양주택 한 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투자창업 및 취업 중인 외지인들이 주하이에서 분양주택을 구입할 경우 담보대출 제한을 완화하고, 부동산 가격 관리체제 시스템을 개선해 시장의 가격 결정력을 높였다. 또한 부동사 개발건설, 경영행위 및 부동산시장 질서를 규범화하고, 주민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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