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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후룬 부동산부자 Top 10> |
중국의 부자 연구소 후룬(胡润)연구원은 9일 오전 ‘2014 후룬 부동산부호 순위’를 발표했다. 왕젠린(王健林,60세) 완다부동산 회장은 자산규모 1100억 위안으로 1위에 올라, 5년 동안 4번이나 부동산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홍콩의 천리화(陈丽华, 73세) 푸화(富华)그룹 회장은 385억 위안으로 2위, 양휘옌(杨惠妍,33세) 벽계원(碧桂园) 회장은 335억 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고 펑황차이징(凤凰财经)은 9일 보도했다.
올해로 9년째 발표하는 후룬부동산 부호순위에서 매년 평균 20%의 새로운 인물이 순위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명이 적은 8명이 새롭게 부호 순위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100억대 신인 부호로는 카이롱(升龙)의 린이(林亿)와 샹치(祥祺)의 천홍톈(陈红天)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이징에서 14명, 광둥에서 13명이 리스트에 올라 가장 많은 부동산 부호를 배출했으며, 이들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상하이는 지난해와 같이 5명이 이름을 올려 3위를 기록했고, 푸젠(福建) 또한 5명으로 상하이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한편 ‘후룬 100대 부호리스트’에서 부동산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3.5%에서 올해는 19.8%로 낮아졌고, 올해 후룬 100대 부호리스트 중 상위 10위에서 2명 만이 부동산에 종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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