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소도시에 부는 한류바람
내달 15일 쿤산(昆山)에 한식 전문 종합 푸드 코트인 ‘미한식(美韩食)’이 오픈한다. 쿤산의 번화가인 런민루(人民北路89号 集街汇大厦1층)에 입점하는 ‘미한식’은 한식을 보다 전문화하고 다양화해 많은 중국인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한류 열풍을 중소 도시까지 전파시킨다는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한식’은 한 개의 단일회사가 입점하는 것이 아닌 각자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여러 브랜드들이 힘을 합쳐 모인다는 특징을 띈다. 단일 회사가 다양한 메뉴를 한꺼번에 관리할 경우 개별 메뉴의 전문성과 개발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미한식’은 각 브랜드 매장이 전담 메뉴를 정한 뒤, 각자 특정 메뉴를 더욱 세분화 전문화시켜서 판매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또한, 기존에 중국 진출을 시도했던 많은 한식 업체들이 부딪쳤던 법률적인 문제와 매장 관리 문제 등을 하나의 전문화된 푸드 코트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관리함으로서 입점주들이 조리와 메뉴 개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푸드 코트 내부에 이벤트 무대를 설치해 함께 놀며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 광장’을 기획해 호평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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