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국제예술제 초정작
한국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투란도트를 한국 뮤지컬로 상하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0월 17일부터 한 달여간 총 45편의 국제적인 예술공연이 쏟아지는 상하이국제예술제에서 한국 뮤지컬로 초청받은 뮤지컬 투란도트는 11월 1일, 2일 이틀 간 동방예술중심에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바다 속 가상세계로 옮겨 재해석한 월메이드 창작뮤지컬로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이 공동 제작했다. 오페라보다 좀 더 대중적인 뮤지컬로 대중들에게 다가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리메이크의 기획의도이다.
원작인 오페라 투란도트의 배경과 주인공이 중국 베이징의 황궁인만큼 중국인들에게 ‘투란도트’라는 작품의 관심은 남다르다. 뮤지컬 투란도트 팀은 지난 2011년 중국 동관에서 열린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항저우와 닝보에서도 공연을 가진바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박정숙 기획운영실장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공연에서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음악적 반응과 평이 특히 좋았다”고 설명한다.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부터 연출 등 모든 크레이터들이 한국 뮤지컬계 최고라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만큼 상하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는 것이 업계의 기대이다. 주인공 칼라프 역에는 국내에서 뮤지컬 삼총사, 맘마미다, 아이다,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한 배우 이건명 씨가 맡았으며 한국뮤지컬 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이번 공연 홍보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대구뮤지컬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7시 우중루 서향세가호텔 화로연각에서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공연소개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뮤지컬 투란도트 줄거리> 아주 먼 옛날, 바다가 세상의 전부였을 때, 수중 왕국 오카케오카메(보이지 않는 바다)에는 표독한 공주 투란도트가 있었다. 세상의 모든 남자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주지 않겠다 결심하고 자신에게 구애하는 모든 남자에게 저주의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참형하는 잔인한 유희를 즐긴다. 꿈의 왕국 왕자 칼라프는 투란도트의 아름다움에 반해 공주에게 구혼을 결심한다. 칼라프 왕자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 구혼에 도전하는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는다.
한국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일시: 11월 1~2일(토, 일) 오후 7시 15분
장소: 东方艺术中心
티켓: 80, 180, 280, 380, 480
티켓예매: www.damai.cn(검색어 图兰朵)
현재 상하이저널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공동구매 진행중
상하이저널 공동구매 바로가기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