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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식물원에 활짝 핀 벚꽃망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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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하이 식물원에는 고엽이 떨어지는 벚꽃나무 가지 위로 하얀 벚꽃이 활짝 피었다.
전문가는 “지금은 벚꽃 성화기에 해당하며 12월까지 꽃 피는 시기가 이어질 것이다. 지난 3,4월에 벚꽃 감상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가을 벚꽃을 감상해도 좋다”고 28일 신민왕(新民网) 전했다.
올해는 가을 문턱에 해당하는 8월 강수량이 적당했으며, 9월 중순 이후 기온이 예년에 비해 2주나 빨리 30℃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바람이 부드럽고 가랑비가 내려 올 가을 벚꽃이 풍성하게 피었다.
전문가들은 “벚꽃 개화기가 12월까지 이어질 것이며, 식물원 내 장미원(蔷薇园)과 2호 구역(二号门区)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물원 측은 “식물원에서 가을철에 피는 벚꽃 품종으로는 올벚나무(十月樱), 고히간(小彼岸), 장장(奖章) 및 동잉(冬樱) 등이 있다. 이들 벚꽃 품종은 모두 가을벚나무(大叶早樱)의 교배변종 품종으로 2차 개화의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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