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막걸리가 주인공”
막걸리 중국 홍보대사 한류스타 박은혜
중국에서 드라마 ‘대장금’으로 인기를 모은 한류스타 박은혜가 상하이를 찾았다. 막걸리 중국 홍보대사로 임명된 박은혜 씨는 지난 29일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중국 언론들의 조명을 받았다. 대장금이 중국에 방영된 지 10여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은혜 씨는 이날 ‘막걸리의 날’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오랜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오늘은 제가 아닌 막걸리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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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중국 홍보대사 한류스타 박은혜 |
‘막걸리의 날’을 맞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동시에 기념식을 개최한 이날 행사에 중국의 막거리 홍보대사 박은혜 씨는 오랜만에 중국 팬들에 대한 인사를 막걸리 홍보로 대신했다. 또 박은혜 씨는 이날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는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별히 ‘막걸리의 날’을 맞아 중국에서도 우리의 전통 막걸리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혜 씨는 이날 행사에서 ‘막걸리 안주 쿠킹쇼’를 진행했다. “막걸리 안주에 어울리는 두부김치는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라며 준비된 재료로 솜씨를 선보인 그녀는 예쁘게 고명과 깨로 마무리했다. 그녀는 또 “반드시 손님상에 차리는 격식을 갖춘 안주가 아닌 평소에는 간단하게 김치를 볶아서 두부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다”라며 두부김치가 서민의 전통주 막걸리에 어울리는 편안한 안주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장금으로 인기를 누리던 당시 박은혜 씨는 초콜릿과 화장품 등으로 광고모델로 경제적 가치 300억을 돌파한 적이 있을 정도로 중국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왔다. 이후 중화권 활동이 뜸했던 그녀는 최근 베이징에 중국 1호점을 낸 피자마루 광고모델로 발탁됐으며, KBS 단막극 '원혼'에 안재모 씨와 주연으로 캐스팅돼 TV 드라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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