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홍콩증권 및 선물사무감찰위원회는 공동으로 후강통(沪港通)의 주식거래를 오는 11월17일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4월10일 중국증감회와 홍콩증감회의 공동발표 이후 양 기관은 후강퉁 사전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현재 후강퉁 거래결제(交易结算), 한도액관리(额度管理) 등 관련업무의 규칙, 운영방안 및 관리감독방안 등을 모두 확정했으며, 기술 시스템 준비를 마치고, 시장육성 및 투자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응급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0일 보도했다.
중국증감회와 홍콩증감회는 후강통 프로젝트에서 다루는 국경간 관리감독합작 원칙과 구체적인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후강퉁 프로젝트의 중국증감회와 홍콩증감회 관리감독 집행협력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법집행 협력을 강화하고, 효율적 조치를 취하며, 각종 국경간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후강퉁의 정상적인 운영질서를 유지하며,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로 했다.
중국증감회와 홍콩증감회는 이미 관리감독 협력방안 및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시범실시 과정 중 발생하는 중대 혹은 우발적 사건을 즉각적이고 완만하게 해결하며, 중국본토와 홍콩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루트의 개방과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확보하기로 했다.
중국본토와 홍콩은 이미 후강퉁 투자자교육의 협력방안에 합의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과 투자지식전파 작업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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