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수입식품 전문박람회에서 한국의 맛 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2014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2014)’에 참가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최대 수입식품 전문박람회로서, 바이어만 입장 가능한 B2B 전문박람회로서, 중국 전역의 대형바이어 등 식품업계 주요 업체들과 세계최대시장인 중국을 개척하고자 하는 66개국, 44개 국가관, 2,400개 수출업체가 참가하였고 박람회 기간 중 3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aT는 한국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28개 우수업체와 함께 264㎡ 규모로 참가해 인삼‧건강, 차‧음료, 면‧스낵, 장류 등 대(对)중국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상담을 진행하여 총 수출상담액 35백만불을 달성하는 등 현지 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한국관 입구에 위치한 한국식문화홍보관에서는 베이징‘원 포트 바이 쌈’한식당의 오너 스타쉐프가 직접 시연한 ‘K-Food Cooking Show’를 통해 삼겹살구이와 쌈장, 김치주먹밥, 초고추장 비빔면 등 특색있는 한식 요리 시연 ․시식과 함께 레시피 및 한국식재료 구매방법 안내서를 제공하여 관람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편, 13일에는 중국인 요리사와 양주대 조리학과 학생 등 총 20명이 참여하여 ‘한국 전통장류 활용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한국 전통의 고추장, 된장, 간장을 활용한 중국요리 40점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전통장류의 맛,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상길 상하이aT 지사장은 “중국은 일본에 이은 한국 농식품 수출 2위 국가로 한국산 유자차, 스낵류, 주류, 유제품, 음료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중FTA 타결로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맛, 안전성, 가격대비 품질 등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여 중화권 지역에서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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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C CHINA 한국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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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업체관 바이어 상담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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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화홍보관 시연․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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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연계 장류 활용 요리경연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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