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경찰이 짝퉁 쌤소나이트 가방을 제조 및 판매해 온 일당 4명을 적발했다.
지난 18일 해방망(解放网)에 따르면 상하이공안은 가짜 명품 브랜드 가방을 대량 제조 판매해온 일당 4명을 검거하고 지하공장 및 매장 4군데를 적발했다. 이곳에서 압수수색 된 쌤소나이트 가방은 2,000여개에 달했으며 가치로 환산하면 5,100만위안에 이른다.
금년 7월 상하이공안은 짝퉁 쌤소나이트 가방이 한 모텔방에 쌓여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 가방 41개와 가방주인을 검거했다. 이 가방들이 한 유명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유통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짝퉁 제조업자 리우(刘)모씨와 쑨(孙)모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지하공장에서 제조된 짝퉁 가방을 진품으로 속여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이경찰은 올 7월부터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짝퉁 제품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으며 11월 중순까지 가짜제품 판매 사건 1,000여건을 수사하고 관계자 1,900명을 검거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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