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면 해외 여행지 교통카드 구매 완료
알리바바 온라인 결제시스템 회사인 즈푸바오(支付宝)는 1일부터 ‘해외교통카드’ 서비스를 정식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해외 여행시 즈푸바오 치엔바오(钱包)를 통해 직접 해외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즈푸바오는 한국의 티머니(T-money)카드, 싱가포르의 Nets카드, 태국의 Rabbit카드 및 마카오와 공동으로 관련 산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의 세 지역에서 시행한 후, 한국의 티머니와는 조만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재화사(财华社)는 1일 보도했다.
현재 즈푸바오 산하 모바일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 치엔바오의 사용자 수는 1억9000만 명에 달한다. 모바일 기술을 통한 해외교통카드 서비스 시행은 중국인의 해외여행에 편리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즈푸바오는 “새롭게 출시하는 해외교통카드 서비스는 전자상품권(电子券) 형식으로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며, “즈푸바오 치엔바오의 ‘해외여행(境外游)’ 어플 혹은 ‘해외여행’ 서비스창(服务窗)에 들어가 필요로 하는 목적지의 교통카드와 금액을 선택해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1초 만에 구매가 이루어 진다”고 소개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지정 매장에 들러 즈푸바오 치엔바오의 ‘전자상품권(电子券)’을 연 후, 수령 전 교통카드를 클릭해 휴대폰에 표시한다. 매장 직원은 휴대폰에 나타난 바코드에 따라 사용자에게 해당 교통카드를 발급한다.
교통카드 사용 후 남은 금액은 즈푸바오로 직접 환불처리 된다. 이 모든 과정은 현금 혹은 외환거래없이 휴대폰 상에서 이루어 진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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