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공안은 지난 두달간의 불법무기류 단속에서 6천점의 불법 소화기와 다량의 폭발물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1일 지난 두달간 쓰촨(四川)성 등 3개 성에서 불법무기류 단속을 실시, 쓰촨성에서만 권총, 사냥용 라이플, 사제 혹은 군용 무기 등 5천500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03점의 수류탄, 2만3천500발의 탄약, 25t의 폭발물이 포함됐다.
폭발물들은 주로 광산, 채석장 등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랴오닝(遼寧)성과 지린(吉林)성에서도 다량의 무기가 적발돼 특수 용광로에서 모두 폐기처분됐다.
중국에서 개인적인 무기 소지는 불법이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불법무기단속을 점차적으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