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을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추가

상하이방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올해를 빛낸 책은? 알라딘‘올해의 책’ 투표 진행

[2014-12-14, 07:33:20] 상하이저널

1.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 | 돌베개 | 2014-07-07

작가가 자신이 태어난 1959년부터 현재까지 55년 동안 자신이 직접 겪고, 듣고, 보고, 느낀 한국사를 쓴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고 아울러 아이들도 생생하고 실감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자신의 어릴 적 경험담,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한국 현대사를 흥미롭게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눈먼 자들의 국가
김애란, 김행숙, 김연수 외 | 문학동네 | 2014-10-0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문학동네>의 2014년 여름, 가을호에 게재된 글을 엮은 책이다. 문인 또는 사회과학자들인 열두 명의 필자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이 참사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의 슬픈 마음과 분노를 이해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한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 글항아리 | 2014-09-12

실증적 자본주의 이론인 이 책은 일찍이 프랑스, 미국에서 출간된 이 후 ‘피케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자본주의에 내재된 불평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분석되어 있고 제시되어 있는 대안이 파격적이라서 논쟁의 중심에 있다. 또한 소득의 분배와 그 불평등을 다루는 자료, 부의 분배 및 부와 소득의 관계를 다루는 자료를 활용하여 현실적인 분석을 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4.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 2014-08-28

단편소설을 묶어 발간한 소설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비현실적이고 때론 잔혹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섬세한 감성을 담아내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 소설 또한 그러한 종류다. 제목 그대로 아내와 병으로 인해 사별하거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어서 이혼을 하고, 일부로 깊은 관계를 피하는 경우도 있고, 이유도 모른 채 외부와 단절되는 경우의 주인공이 나온다. 이전의 소설보다 현실적인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폭 넓은 연령층의 독자들을 공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5. 소년이 온다
한강 | 창비 | 2014-05-19

1980년 5월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서 작가만의 방식으로 이 사건을 풀어낸다. 5.18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아직 5.18의 트라우마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소설이다. 동호라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친구의 죽음과 누나의 실종으로 인해 비극을 맞게 된다. 이 속에서 5.18 전 후 삶의 모습을 통해 근현대사의 비극적인 단면들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6.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 부키 | 2014-07-08

경제학을 알고 싶으나 어려워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쉽게 말해 경제학 입문서이다. 경제란 무엇인가, 왜 알아야 하는가부터 경제사, 또한 신고전주의, 마르크스학파, 개발주의, 행동주의 등 다양한 경제학파를 소개하고 장단점을 설명해주면 경제학에 익숙해 질 것이다. 그리고 노동 시간, 빈곤율, 국내 총 생산 등 우리에게 익숙한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경제를 제대로 보는 눈을 키워 준다.

7. 소설가의 일
김연수 | 문학동네 | 2014-11-05

작가가 생각하기와 말하기, 쓰기의 비밀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 필요한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산문집이다. 이 책 속에는 제목 그대로 소설가의 일들을 써내려갔는데, 사소하고 다양한 일상들이 나와있다. 신년 독서 계획과 짧은 여행, 크고 작은 만남과 인상 깊게 본 영화, 자전거를 도둑 맞은 이야기까지 이런 것 모두가 소설가들이 하는 ‘생각보다 많은 일’이다. ‘생각보다 많은 일’이 창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8. 비밀의 정원
조해너 배스포드 | 클 | 2014-08-20

2013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13개국에서 판매된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이다.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려진 이 책 속의 그림에 깊게 몰입하여 색칠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에 매여 있는 성인들에게 정신 집중과 이완을 통한 기분전환, 스트레스 해소를 가져오는 효과로 주목 받고 있고 여러 가지 색으로 꾸며진 자신의 정원을 보면서 뿌듯함과 화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오노 후유미 | 엘릭시르 | 2014-11-17

1992년 처음 소개된 일본 최고의 판타지 소설이고 ‘십이국기’시리즈의 완전판이다. 그 중 첫 번째 에피소드인 이 소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여고생이 심이국기의 세계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아마존 재팬 Best of 2013, 2013년 올해의 책 소설 부문 1위를 차지했고 10위 안에 여러 권이 랭크 된 적도 있었다.

10.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마음산책 | 2014-10-01

문학평론가인 신형철이 27편의 영화의 사랑, 욕망, 윤리, 성장 등을 이야기하는 영화평론 책을 발간하였다. 문학평론가이기 때문에 영화평론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메모를 하고 같은 영화를 대여섯 번을 반복해서 보며 이 글을 썼다. 결국 ‘좋은 이야기’에 대한 글이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비밀에 대한 글이기도 한다. 그 비밀을 더 정확하게 말하기 위한 노력을 책 속에 담았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1

김재훈 2014.12.15, 15:41:26

평소 책을 많이 읽는편이라 열권 다 읽어봐야겠어요.

Today 핫이슈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한치 앞을 못보다 鼠目寸光” hot 2014.12.29

[한국속담의 중국어 번역 7] 차일시피일시 : 此一时彼一时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 冷水也有上下之分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보내랴 : 1.贪心的人看到对自己有利的时机..
上海 가볼 만한 '문화 전시회' hot 2014.12.23

민성(民生)미술관 개관 기념전 '평행우주' 상하이21세기민성미술관은 상하이엑스포 프랑스관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지난 1일 공식 개..
“죽도 밥도 아니다 非驴非马” hot 2014.12.22

[한국속담의 중국어 번역 6] 양약은 입에 쓰다 : 良药苦口,忠言逆耳 입방아를 찧다 : 喋喋不休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 脣亡齿寒,脣齿相依 입에 침이나 발라..
탐스러운 겨울철 딸기 따러가요 hot 2014.12.18

상하이에서 겨울철 하우스 딸기의 출하가 막 시작됐다. 딸기재배지로 유명한 칭푸(青浦), 푸동(浦东), 충밍(崇明) 등 지역의 딸기재배농가에는 신선한 딸기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