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델’, ‘가을동화’부터 ‘별에서 온 그대’, ‘피노키오’에 이르기 까지 한국 드라마 열풍이 몰고 온 ‘한류’가 중국대륙에서 파죽지세다. ‘한쥐(韩剧: 한국드라마)’ 보기는 중국서민들의 일상풍경이 되었다.
한쥐 열풍은 이제 극중 ‘오빠’, ‘언니’의 일상생활에 초점이 맞춰 지면서 여주인공의 의상, 화장품을 비롯해 주인공들이 먹는 음식, 가전제품 등에 대한 구매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중국인들의 한국 상품에 대한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행사가 하이닝(海宁)에서 열린다.
하이닝중국 피혁성(皮革城)은 ‘제1회 하이닝-한국 패션상품 박람회’를 12월20일~22일까지 하이닝대연회장(海宁会展中心)에서 개최한다.
한국기업 100여 곳에서 화장품, 의복, 유아용품, 간식, 가전제품, 성형미용 서비스 등 다방면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입었던 의상, ‘별그대’의 김수현이 광고한 엘리자베카 화장품, 소녀시대의 걸(Girl)향수, ‘런닝맨’에서 나온 음식과 의상들도 선보인다.
하이닝중국 피혁성은 한국제품을 면세가격에 제공할 예정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한국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제주도 여행상품권(1명, 5000위안 상당)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내년에는 하이닝-한국패션센터(海宁•韩国时尚中心)가 정식 오픈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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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다보면 한쥐열풍이 대단하던데 우리도 잘 모르는 한국드라마도 보고있기도 하고 예능도 많이 보고 있어서 깜짝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