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6기차표 예매사이트에 등록돼있는 사용자들의 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26일 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한 네티즌은 '12306' 기차표 예매사이트의 사용자 정보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사용자 정보만 13만여건으로, 사용자 닉네임, 비밀번호, 신분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등 중요한 정보가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2306측은 사용자 정보가운데서 비밀번호가 암호를 거치지 않은 채 노출된 것을 미뤄볼때 기차표 예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유출 된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공식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이중, 삼중으로 암호화 처리됐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면서 12306사이트 비밀번호를 바꾸고 다른 사이트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할 경우 다른 것으로 바꾸라고 권고했다. 또한 12306이 아닌 다른 사이트를 통해 기차표를 구매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12306사이트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일 저녁, 용의자 2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 두명이 기타 사이트에서 유출된 사용자 정보를 모은 후 12306 공식사이트에 로그인해 보는 방식으로 신상정보를 긁어모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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