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에 한국상품 결제서 배송까지 서비스
한국산 의료기기와 의류•잡화를 해외에 판매하는 바이포유가 산업통산자원부 수출500만불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바이포유는 한국내 상품을 구입하고 싶어도 결제•배송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거주 재외동포와 현지 소비자들이 주고객이다. 해외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바이포유는 '한국산 직구'의 통로인 셈이다.
첫해인 지난해 826만6,000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00만달러에 근접하는 실적을 냈다. 의류•잡화의 매출 비중이 높았다. 내년에는 자체 시스템과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해 150%의 수출 신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상품의 결제•배송 서비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바이포유는 올해 99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5배 넘게 수출액이 늘었다.
강철용 바이포유 대표는 “한국 상품을 사고 싶어도 결제나 배송 등의 문제로 사지 못하는 해외 거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배송과 투명하고 정확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와 임직원들은 2008년부터 중국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했고, 2년 전 법인을 설립해 패션, 화장품, 건강식품의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수출 희망 업체들이 중국시장을 더 편하게 공략할 수 있도록 결제부터 배송까지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포유는 중국 내 인지도 향상을 위해 현지 여성패션 온라인 쇼핑몰인 모구지에와 협약을 체결, 모구지에 사이트에서 바이포유를 알리고 있다.
500만불탑 수상한 바이포유 강철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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