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인 남성들에게 ‘젖먹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가입자 수가 수 천명에 달한다고 신경보(新京報)는 30일 보도했다. 이들은 사진에서 젖먹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모(奶妈)’를 선택해 구체적인 거래사항을 상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마’로 불리는 이들 여성은 “‘순수 젖먹이’ 서비스 뿐 아니라, 성(sex)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으며, ‘월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매매 서비스는 ‘매춘행위’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는 ‘매춘조직’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말경 베이징시 공안기관은 ‘성인 유모(成人奶妈)’ 사이트의 조직적인 매춘알선 사건에 착수했다. 9월 말 경 공안부는 베이징, 허베이(河北), 광둥(广东), 후베이(湖北), 장시(江西) 등지에서 합동 소탕작전을 펼쳤다. 공안은 ‘성인마마’ 매춘알선 2개 조직과 음란 동영상 유포 조직을 적발해 15명을 검거, 3명은 구속기소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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