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제품을 국내외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시켜온 남성이 경찰이 검거됐다.
8일 신쾌보(新快报) 보도에 따르면, 천(陈) 씨와 아내는 광저우(广州)에 광저우링예(广州菱烨) 등 회사 3개를 설립하고 5년동안 짝퉁 PLC자동제어시스템을 수억위안어치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PLC는 철강, 석유, 자동차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자동화기계설비의 핵심부품이다.
천 씨는 낡은 PLC부품들을 대량 매입했다. 새 제품으로 둔갑시킨 후 정품의 10% 가격으로 국내 8개 지역 및 동남아로 수출해왔다.
5년동안 천 씨의 회사는 주요 간부급 직원만 70여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를 확장했다. 천 씨도 자동차 5대, 전국 각 지역에 부동산 10여 채를 매입했다.
경찰은 교묘하게 은폐된 원료공장, 생산공장, 가공공장, 판매소 등 17군데를 압수수색해 짝퉁제품 7700여개와 미완성품 1만여개, 위조방지스티커 86만매를 찾아냈다. 또, 핵심 관계자 70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 금액이 2억위안으로 규모가 큰데다 위조방지스티커까지 부착해 짝퉁을 유통시켜 온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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