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전략, 진로탐색 검사도 실시
아동의 지능과 학습 능력, 주변 환경에 따라 만들어지는 학습 습관 태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가 있다. 학습에 있어 잘못되어 있는 습관 태도를 보완하거나 두뇌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는 어릴수록 더 많은 여지를 가진다.
이제 상하이에서도 지능검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전문적인 아동 지능검사뿐 아니라 학습전략검사, 진로탐색검사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는 황지혜 컨설턴트는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이란 좋은 선생님과 좋은 교육 시스템뿐만이 아닌 스스로의 학습 문제점을 파악해서 필요 부분과 맞는 학습 방법을 설정해 주는 것이다. 지능검사를 통해 아동의 강•약점을 파악하면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학습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웩슬러 아동용 지능검사(K-WISC)는 만 6~16세를 대상으로 선생님과 1:1로 질의응답 형식으로 약2시간 정도 진행된다. 1:1로 실시하는 개인용 지능검사기 때문에 아동 각각의 개인적인 평가가 가능해서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웩슬러 지능검사 4는 학생의 언어성과 비언어적인 부분, 공간지각능력이나 시지각, 청지각 협응능력 그리고 단기기억력 처리속도를 함께 체크해볼 수 있다. 또한 주의집중력도 알아볼 수 있어 두뇌에서 작용하는 학습적인 부분의 강•약점을 파악해서 보완해야 할 점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중 1~2학년 이후에 받는 웩슬러 지능검사는 개발&보완의 개념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고, 지능검사와 함께 진행하는 MLST 학습전략검사와 Holland 진로탐색검사 결과에 의의를 크게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MLST 학습전략검사는 현재 아동의 학습습관이나 태도, 심리적인 부분을 통틀어 알아볼 수 있고, Holland 진로탐색검사는 아동에게 최적합한 진로적성을 찾아주는 검사기 때문에 본인의 직업성격 또는 성격적성을 미리 알아보고 고입, 대입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습관과 태도로 학습하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은 제 각각의 다른 문제점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보다 일찍 개선시키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웩슬러 지능검사와 학습검사(MLST 학습전략검사/ Holland 진로탐색검사)의 의미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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