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전지현·김수현, 올해도 500억 매출 넘본다

[2015-01-14, 10:22:25] 상하이저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대박으로 지난해 수백억 대의 광고수입을 올린 톱스타 전지현(34)과 김수현(27)이 해를 넘겨 2015년에도 '별그대'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14일 광고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전지현과 김수현에 대한 한국과 중국 광고계의 러브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많은 상황이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지난해 각각 200억 원과 300억 원가량의 광고 모델 수입을 거뒀다. 외부로 알려진 액수가 이렇고 실제 수입은 이보다 수십억씩 좀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기 25편, 35편 정도의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대부분 계약기간이 1년짜리다. 해가 바뀌면서 이들 제품 광고에 대한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광고계에 따르면 거의 100%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지현과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 기대했던 대로 '별그대' 특수를 톡톡히 누렸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과 국내로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두 배우가 모델로 나선 제품에 크게 호응했다는 게 광고계의 설명이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전지현과 김수현이 지난해 계약한 광고는 올해 재계약될 확률이 높고 실제로 이미 재계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들과 광고 재계약을 안할 이유가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별그대'의 인기가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컸던 까닭에 중국 광고를 더 많이 찍은 것 같지만 한국과 중국 광고의 비율은 절반 정도로 엇비슷하다. 그러나 광고 모델료는 광고 지역이 넓은 중국이 더 높았으며, 한국과 중국 광고 출연료를 평균하면 대략 한편 당 계약기간 1년에 모델료 1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와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민감한 문제라는 이유로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광고계에서는 제품에 따라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도 있고, 모델료도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제품도 있어 전지현과 김수현이 지난해 광고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알려진 것보다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재계약을 하면서 광고 모델료가 더 뛸 가능성도 있어 두 배우의 광고 매출이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사다.  
 
연예계에서는 '별그대'에서 이어진 전지현과 김수현의 인기가 최소한 1년은 더 간다는 분석이다.  

한편, 광고와 함께 두 배우에 대한 작품 출연 섭외도 빗발치고 있다. 

전지현은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을 선택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다. 영화는 올여름께 개봉 예정이며, 전지현은 올해는 '암살' 이외의 작품 활동은 안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전지현을 잡기 위한 러브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암살' 이후의 작품 계획은 아직 없다"며 "국내외에서 출연 제의는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검토 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도둑들'에 이어 다시 최동훈 감독과 손잡은 '암살'이 성공할 경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별그대' 이후 1년을 쉰 김수현에 대한 러브콜은 더 뜨겁다. 그는 중국 제작사로부터 아예 '백지수표'까지 제안받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불문하고 "제발 출연해달라"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김수현은 차기작으로 국내 작품을 하겠다는 방침 아래 작품을 검토 중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두루 검토했지만 마땅한 작품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럴만한 캐릭터가 없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도 하루빨리 차기작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별그대' 이후 중국 제작사들은 백지수표까지 제안하는 등 김수현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됐지만 김수현은 이를 다 거절했다. 그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 1~2년간 국내에서 좀더 입지를 다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2015년 상하이전시회 일정 hot 2015.01.20
    / 1/1-1/11 제18회 화강(华港) 농산물(상하이)교역회 光大会展中心 1/8-1/11 2015상하이국제보석장신구전시회 光大会展中心 1/9-..
  • 중국 최대 규모 아울렛, 푸동에 오픈한다 hot 2015.01.15
    중국 최대규모의 푸동주차오아울렛(浦东祝桥奥特莱斯)이 오는 22일 정식 오픈한다. 전세계 200여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최고급 전통 이탈리아풍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 중국 영유아 인신매매 조직 적발…영안실에 아이들 방.. hot 2015.01.14
    최근 중국의 거대 영유아 인신매매 조직이 산동(山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인신매매범들은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를 ‘지하 분만실’로 데려와 출산하면 바로 팔아넘기..
  • 중국정부, 인터넷 검열... 사이트 50곳 폐쇄 hot 2015.01.14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은 최근 중국내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음란 사이트 및 미승인 뉴스사이트 등의 불법 사이트 50 여 곳과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고 13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