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독자브랜드 평가 연구기관인 수퍼브랜드(Superbrands)가 13일 상하이에서 ‘2015년도 중국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중국인이 사랑하는 브랜드’에는 COSMO LADY(都市丽人) 잡지, 필립스, 켈슨데니쉬(丹麦蓝罐曲奇), 라오바이싱따야오팡(老百姓大药房), 닛폰(立邦), 뤼웬전동차(绿源电动车), 수퍼(苏泊尔, Supor)와 시나웨이보(新浪微博)의 8개 브랜드가 선정되었다고 중국일보(中国日报)는 13일 보도했다.
아르노 드반(Arnaud Debane) 수퍼브랜드 중국 CEO는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업체인 입소스(Ipsos)가 독자적으로 연구조사해 도출해 낸 중국 소비자 브랜드 선호순위이다"라고 설명했다.
왕원(王斐) 입소스 중국 연구 매니저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7월 중국 소비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약 120종의 제품을 연구한 결과라고 전했다. 연구대상은 각기 다른 연령, 교육배경, 도시, 성별, 수입 등의 소비자들로 구성되었다.
수퍼브랜드는 1994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최대 브랜드 마케팅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추천, 보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국을 포함한 90여 국가에 지사가 설립되었다.
수퍼브랜드 측은 “올해 평가 결과,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본토 브랜드가 모두 선정된 점이 매우 주목을 끈다”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취향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퍼브랜드 중국 2015 백피서’를 발표하고, 선정된 8개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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