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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방] 100세 시대, 인생 후반전 리부팅 <나는 한살이다>

[2015-01-18, 07:26:22]
[책 한 권, 공감 한 줄]
100세 시대, 인생 후반전 리부팅
박상윤의 <나는 한살이다>
 
 
요즘 나는 독서를 새로 시작해 즐겁다. 이전에는 술자리나 비즈니스를 통해 사람들과 많은 접촉을 해왔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책을 통해 작가의 내면 세계를 볼 수 있고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알게 된다. 좋은 책 한 권은 정말 보약 같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사람이 체질적으로 허약할 때 보약 한 첩은 기적 같은 효과를 본다. 정신적으로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좋은 책 한 권 읽으면 보약 먹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며칠 전 나는 박상윤 작가의 <나는 한살이다>를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작가가 자기의 인생스토리를 담은 것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작가는 100세 시대를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51세인 작가는 인생을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누어 새로 시작하는 50년을 기준으로 자기는 지금 한살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참으로 참신한 생각이다.
그는 늘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아왔고 인생을 리부팅한다는 생각으로 후반전에도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사업도 잘하고 돈도 많이 벌어 주변에 좋은 일도 많이 하겠다고 한다. 그는 사업도 여러 분야에 도전하면서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일을 맞이하기에 주변에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 그의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바로 생각이다.  얼핏 보면 작가는 평범한 남자이고 남편이고 아버지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너무 젊고 에너지로 넘친다. 함께 있으면 늘 배터리에 충전하듯 내가 에너지를 듬뿍 충전 받는 느낌이다. 우리 모두 배워야 할 점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자기에게 알게 모르게 너무나 많은 틀을 만들어 놓는다. 이러면 안되고, 저래도 안되고, 뭐가 안되는 게 그렇게 많은지. 이런 생각 때문에 우리는 더욱 성장하지 못하고 새로운 영역을 맛보지 못한다. 나도 나한테 만들어 놓은 틀이 적지 않다. 나이에 어울리게, 신분에 어울리게 등등. 저자도 나이에 어울리게 라는 틀을 만들었다면 자기 자식같은 젊은이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이런 틀을 모두 부수고 언제든지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열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실천했기에 많은 ‘기적’을 창조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사람에게 활력소를 불어넣는 비타민알파(특수 비타민)로 비유하고 싶다. 그 어느 연령대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추천하고 싶다. 저자는 회사나 사회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4가지로 인재(①人災: 회사나 사회에 피해주는 사람 ②人在: 존재만하고 기여도가 없는 사람, ③人才: 재주가 있는 사람 ④人材: 회사나 사회에 도움 주는 사람)를 분류한다. 그리고 당신은 어떤 인재인가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는 50세를 전환점으로 잡았지만 30세, 40세를 전환점으로 잡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까지 무의미하게 살아온 날들을 모두 보따리에 싸놓고 새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에너지 넘치는 삶을 누구나 살수 있다
틀 속에 갇혀 있지 말고 깰 틀은 깨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세상에 늦었다는 것은 없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자기의 생각을 가로막는 틀이 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은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라. 시작하는 순간, 당신은 정말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다.
 
▷상하이작가의방
이학준(grace_kwak@163.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하이에는 ‘작가의 방’이라는 이름의 동아리를 만들어 매일 글을 쓰는 삶을 살겠다고 모인 사람들이 있다. 20대의 나이부터 50대의 나이까지, 다양한 감성과 삶의 배경을 가진 한국인들이 모였다. 매주 일요일 오전 두어 시간의 모임에서 똑같은 제목으로 두 꼭지의 글을 써서 공유하고 있다. 상하이저널이 진행하는 ‘책쓰는 상하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한국인 작가들의 글쓰기, 책쓰기, 시작법 등 공개 강의 과정에 함께 해왔다. 이 과정을 통해 ‘작가의 방’ 플랫폼은 상하이에서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고 싶다는 예비 작가들을 격려했고 신인 작가를 발굴해내고 있다. ‘작가의 방’이 상하이 교민사회에서 인문적 삶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며 문화 수준을 올리는데 기여해 나가리라 믿는다.
shanghaipark@naver.com    [작가의방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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