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올 들어 첫 자동차번호판 경매가 9만82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자동차번호판 평균 낙찰가는 7만4216위안으로,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2013년부터 상하이자동차번호판은 줄곧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때 평균 거래가격이 9만위안으로 치솟기도 했다.
지난 11월부터 상하이는 중고차번호판도 경매에 붙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올 1월 7990개의 번호판이 경매됐다. 이는 최근 가장 많은 경매수량이다.
1월 낙찰률도 8.1% 상승했다. 상하이에서 출시된 신규 정책들로 인해 자동차번호판 매매를 목적으로 하는 '황뉴(암거래상)'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번호판 낙찰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불만은 잠재우지 못했다. 1월 경매에 참가한 리우 씨는 "낙찰률이 8.1%밖에 안되는데 언제 번호판을 받겠냐"며 "복권당첨과 비슷한 비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월7일부터 상하이자유무역구에서 수입자동차 판매를 허용하게 되면서 앞으로 상하이번호판 경재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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