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에 비해 교통체증 현상이 더욱 심각해 질것으로 전망됐다.
상하이도시농촌건설과 교통발전연구원은 '2014년 상하이 종합교통 운행 연도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작년에 비해 러시아워 시간대가 더욱 길어지고 전체적으로 교통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일 동방망(东方网)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2010년엑스포 이후 도시도로 면적이 105평방킬로미터로 8%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14년말기준 상하이번호판을 부착한 자동차가 304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2%(20만5000대) 증가한 것이다.
특히, 沪C번호판을 부착한 교외운행 자동차와 외지 번호판 자동차 수량이 급증했다. 沪C번호판 차량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67만대였고 도시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외지 번호판 차량은 아침저녁 러시아워대에는 10%정도, 평소에는 30%가량 점했다.
'보고서'는 상하이의 도로체증 지수를 0~100으로 표시, 0~30 녹색은 '원활', 30~50 황색은 '일반', 50~70 오렌지색은 '정체', 70~100 붉은색은 '심각한 정체'를 나타낸다.
2014년 42개 도시 고속도로 가운데서 러시아워시간대 정체 지수는 50이 넘었으며 일년 중 100일 넘게 정체현상을 보인 구간은 8개였다.
대중교통 방면에서는 지하철 이용자가 증가한 반면 택시 이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고객 운송량은 매일 평균 775만명으로 동기대비 12.8% 증가했고 택시 이용 고객은 매일평균 283만명으로 동기대비 3.9% 줄어들었다.
상하이교통부문은 올해 교외운행 沪C번호판 차량과 외지번호판 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 운행제한 시간, 운행제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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