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이 여성보다 3376만 명 많아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0일 ‘2014년 국민경제운영상황’을 발표했다. 국가통계국 마젠탕(马建堂) 국장은 “2014년말 중국본토의 총 인구수는 13억6782만명으로 2013년에 비해 710만 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7억79만명, 여성은 6억6703만 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376만 명이 더 많다”고 소개했다.
2014년 말 중국 본토의 총 인구수에는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와 중국인민해방군 현역군인이 포함되며, 홍콩, 마카오, 타이완 및 해외 교포는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 한해 출생 인구수는 1678만 명으로 인구 출생률이 12.37%이며, 사망 인구수는 977만 명으로 인구 사망률은 7.16%이다. 즉 인구 자연증가률은 5.21%로 2013년에 비해 0.29퍼밀이 증가했다.
성별 구조를 살펴보면 남성인구 7만79만명, 여성인구 6만6703만명으로 총인구 성별비는 105.06(여성을 100으로 삼을 경우)이며, 출생인구 성별비는 115.88이다.
연령구조를 살펴보면, 만16세 이상~만60세 이하 노동연령 인구는 9억1583만 명으로 2013년 말에 비해 371만명이 감소했으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0%에 달한다. 만60세 이상 인구는 2억124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5% 비중이며, 만65세 이상 인구는 1억375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1% 비중이다.
지역별 구조를 살펴보면, 도시 상주인구는 7억4916만 명으로 2013년 말에 비해 1805만 명이 늘었고, 농촌 상주인구는 6억1866만 명으로 1095만 명 감소했다. 도시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77%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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