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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죄수, 7명 여성과 '애인관계'... 성관계까지

[2015-01-23, 11:08:29]

교도소에 수감중인 죄수가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큰 파문을 일으켰다.


헤이롱장(黑龙江) 너허(讷河)감옥은 15년이하 유기도형에 언도된 죄수들이 복역하는 곳이다. 납치 및 사기죄로 이곳에 수감중인 왕동(王东)은 휴대폰 채팅을 통해 7명의 여성들과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그 중 한명과는 감옥에서 잠자리를 같이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신화망(新华网)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이들 중 3명은 "좋은 투자가 있다"는 왕 씨의 감언이설에 속아 돈을 건넸으며 한 여성은 8만위안을 사기당했다.


왕씨는 또 인터넷 누드채팅으로 얻은 누드사진으로 리 모씨를 협박해 감옥으로 면회를 오게 했으며 감옥 안에서 성관계를 맺기까지 했다.


그 후 왕 씨는 리 씨의 누드사진을 그녀 자녀의 단체 채팅방에 뿌리고 그녀의 친구들에게도 단체 전송했다. 이로써 경찰인 그녀의 남편도 이 일을 알게 됐다.


그런데 왕 씨의 대담한 행각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적반하장 격으로 그녀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리씨의 애인"이라며 소란을 피우고 협박을 했다. 이에 시달리다 못한 리 씨의 남편이 검찰에 적발하면서 이 말도 안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왕씨가 교도소에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면회를 온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도관들의 도움이나 묵인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동안 왕씨는 교도관들에게 돈을 건네고 감옥에서 활개를 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공개 후 교도소장을 비롯한 교도관 몇명이 파면당하거나 강등, 경고 등 처벌을 받았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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