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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1월27일부터 기름값 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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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의 정유가격이 처음으로 ‘13회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유가 조정에서는 유류 소비세 조정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중앙재경채널(央视财经频道)은 보도했다.
국가발개위는 26일 오후 “가솔린과 디젤 가격을 톤당 각각 365위안, 350위안 낮춘다. 정유 소매가격은 90호 가솔린과 0호 디젤 (전국 평균)을 각각 리터당 0.27위안과 0.30위안씩 낮춘다. 이번 유가 조정은 1월26일 24시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가 하락으로 중국 대다수 지역에서는 93호 가솔린의 리터당 소매가격이 ‘5위안 시대’로 접어든다.
지난해 7월 유가가 처음으로 하락한 이후 지금까지 ‘13회 연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의 리터당 하락 누계치는 가솔린은 2.03위안, 디젤은 2.4위안이다. 이는 일반 자가용 50리터 기름통을 꽉 채울 경우 100위안이 절약되는 셈이다.
이번 유가조정으로 상하이의 92호 가솔린은 리터당 5.74위안, 95호 가솔린은 리터당 6.11위안, 0호 디젤은 리터당 5.34위안으로 인하됐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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