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유가격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다음달 항공유류 할증료가 또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내 항공 유류할증료는 800Km 이하의 경우 1인당 10위안, 800Km 이상은 30위안이다. 항공 유류할증료는 10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에 단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 무료’ 시대를 맞을 전망이라고 신시시보(信息时报)는 28일 보도했다.
1월5일 항공 유류할증료 조정으로 800Km 이상의 유류할증료는 기존 60위안에서 30위안으로, 800Km이하는 기존 30위안에서 10위안으로 인하됐다. 항공 유류할증료는 이번 조정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재 항공 유류할증료는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 수준으로 낮아졌다.
민항업계 관계자는 “국제 항공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면 조만간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무료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2011년 11월 발개위가 발표한 ‘민항국내노선 여객운송 연료부가세와 항공유가 연동 시스템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항공 연료유 가격은 톤당 250위안의 조정선을 넘을 전망이다. 다음번 항공 유류할증료 조정은 2월5일 적용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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