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고 스타 주걸륜(周杰伦)이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린 영국의 셀비 수도원(Selby Abbey)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대만 스타 주걸륜이 천년의 역사를 지닌 셀비 수도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난 이후, 노스요크셔(north Yorkshire)의 작은 마을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걸륜은 모델 쿤링과셀비 수도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인근 하워드 성(Castle Howard)에서 리셉션을 진행했다”며, “이곳에서 결혼식을 치른 이후 셀비 수도원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하워드 성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어, 주걸륜의 막강파워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걸륜의 결혼장소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난 후, 수 백명의 팬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다. 심지어 여행사들은 ‘주걸륜-쿤링 세기의 결혼’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셀비 수도원은 여행객들의 수요에 맞춰 결혼프로그램 중문판을 특별 제작해 여행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셀비 수도원 대변인 “예전에는 아시아 여행객들의 방문이 뜸했는데, 지난 한 주간 영국에 거주하는 수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이곳을 찾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며, “중화권 여행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름과 크리스마스 시기에 더 많은 여행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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