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4일~3월16일까지 구정연휴 귀향길에 오르는 중국인 중 상하이 홍차오(虹桥)와 푸동(浦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는 1005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홍차오 공항 이용객 수는 405만 명, 푸동공항 이용객 수는 600만 명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착륙 항공편은 7만3000대(홍차오 2만8000대, 푸동 4만5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1일 보도했다.
제석(除夕:구정 하루 전날)을 일주일 앞두고 상하이를 출발하는 이동객이 가장 많고, 구정 연휴 3일 이후 일주일간 상하이로 들어오는 이동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상하이 양대(홍차오, 푸동) 공항의 하루 진출입 승객수는 2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구정연휴를 맞아 공항의 보안요원, 시설설비, 응급안전 조치, 서비스 등의 춘절 이동승객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춘절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공항은 야간 대중교통을 늘릴 방침이다. 푸동공항은 밤늦게 도착하는 공항 여행객을 위해 야간 노선을 밤 11시부터 당일 마지막 항공편 도착 후 45분 까지 푸동과 푸시를 경유해 홍차오공항 제1 터미널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홍차오공항 제2 터미널에서는 야간버스가 밤 10ㅣ30부터 당일 마지막 항공편 도착 후 45분까지 징안스(静安寺), 인민광장(人民广场)에서 푸동 루자주이(浦东陆家嘴)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자기부상 열차도 열차 운행을 늘릴 예정이다. 상하이 지하철은 2호선은 밤11시30분 홍차오 기차역(虹桥火车站)에서 출발해 밤11:32분 홍차오T2 터미널역에서 잠시 멈췄다 송홍루역(淞虹路), 중산공원역(中山公园), 징안스역(静安寺), 인민광장역(人民广场), 세기대도역(世纪大道),을 경유해 롱양루역(龙阳路)까지 운행된다.
또한 지난해 9월29일부터는 푸동공항에서 롱양루(龙阳路) 지하철 역까지 가는 자기부상열차가 야간 차량 두 편을 늘렸다. 막차 시간은 밤 10:40분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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