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는 패션브랜드 '아이겐포스트'의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3일 상하이 롱바이 호텔에서 '2006 아이겐포스트 패션쇼'를 개최하고 `중국 명품 캐주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패션쇼는 중국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해 상품 기획에 반영하기 위한 품평회도 겸했으며, 패션쇼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중국 소비자의 감성에 맞는 제품을 제작하는데 적극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 소고백화점에 '아이겐포스트'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14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0여개 점으로 확대하는 등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패션사업 뿐 아니라 경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와 복합주유소 등을 중국 시장에 런칭했으며 B2C사업수행을 위한 기반을 귀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