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년 연속 세계 최대 황금 생산국으로 나타났다.
2014년 중국의 금 생산량은 451.799톤으로 전해에 비해 23.636톤이 많았고 동기대비 5.52% 증가했다고 2월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금 소비량은 2014년 886.09톤으로 전해에 비해 24.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금 장신구 886.09톤으로 전해에 비해 6.9% 줄었고 금괴는 155.13톤으로 동기대비 58.71%, 금화 12.80톤으로 48.86% 각각 하락했다.
금 소비가 하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국황금협회 송신(宋鑫) 회장은 “2013년 금값이 급락 후 금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다 2014년 금값이 오르지 못하자 투자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값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2012년과 대비하면 2014년 금 소비량이 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신 회장은 "올해는 금값이 미국경제 추이 및 미연준 통화정책, 유로화 경제상황, 글로벌 금 생산량, 석유 등 기타 대종상품 가격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투자기관은 올해 금값이 온스당 1180미달러~1280미달러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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