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116억위안을 투입해 연내에 20여개의 도로를 건설, 교통체증 해소에 나선다. 9일 해방일보(解放日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연내에 월강터널, 고속도로, 고가도로 등 20여개에 도로공사를 통해 교통체증이 심한 옌안고가, 외환선 등 구간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동-서 연결 빠르고 편리해져
이 가운데서 홍메이난로-진하이로(虹梅南路-金海路) 프로젝트와 천타공로(辰塔公路) 월강프로젝트는 연말에 완공돼 개통될 예정이다. 따라서 후민로(沪闵路) 중환에서 푸동공항으로 진입하는 고가진입구가 없어서 발생하는 도로정체 현상도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또 펑시엔(奉贤)과 푸시(浦西)를 이어주게 돼 S4 및 신장리자오(莘庄立交)의 교통체증도 줄어들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북쪽 융더로(永德路)에서 시작돼 홍메이난로를 따라 동촨로(东川路), 장촨로(江川路)를 거쳐 남쪽으로 황푸장을 건너 시자공로리자오(西闸公路立交)에 이르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사중인 프로젝트는 창장로터널(长江路隧道), 옌장통다오(沿江通道), 저우자주이로월강공사(周家嘴路越江工程) 등이다.
옌장통다오는 상하이에서 유일하게 창장(长江)과 황푸장을 횡단하는 터널로, 현재 외환선과 교환선(郊环线) 모두 외환터널을 이용하면서 빚는 교통혼잡, 정체 현상을 개선할 전망이다. 옌장통다오 길이는 8.421km이며 서쪽 바오산구(宝山区)에서 터널을 통해 동쪽 창장으로 진입 후 창항부두(长航码头), 유룬부두(国际邮轮码头), 파오타이완습지공원(炮台湾湿地公园), 우숭다오(吴淞岛), 황푸장을 지나 빈장삼림공원에서 터널을 빠져나오게 된다.
이밖에 바오산구와 푸동신구를 이어주는 창장시로터널(长江西路隧道)은 외환터널과 우숭다차오(吴淞大桥)의 교통부담을 덜어주게 될 전망이다.
외환선 체증 완화, 남북교통 원활해진다
자민고가도로(嘉闵高架) 저장(浙江)방면 도로가 작년 12월에 개통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는 상하이방면 도로가 전면 개통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항저우방면, G2의 홍차오방면 통행에 편의를 가져다 주게 되어 외환선 서쪽도로의 도로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옌안고가도로의 정체현상도 상하이교통의 '3종3횡(三纵三横)' 주요도로 중 하나인 북횡(北横)도로의 건설 및 개통과 더불어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올해 신규 착공하게 되는 6개 도로공사는 베이디로 쾌속도로(北翟路快速路), 후이공로(沪宜公路), 궈딩로(国定路) 고가도로 진출구, 주광로디다오(诸光路地道)공사 등이다. 이밖에 G318후칭핑공로(沪青平公路)와 자송공로 (嘉松公路) 구름다리, S26도로 도시진입 구간은 3/4분기에 착공할 계획으로, 건설 후 외환선, S20의 도로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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