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식약감독국은 최근 식품안전 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두 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푸동신취(浦东新区)시장 감독국은 식품생산허가증과 영업허가증 없이 일반주택 내부에서 육류를 가공해 온 업체를 적발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12일 보도했다.. 이들은 닭고기 원료에 소고기기름과 조미료 등을 섞어 염색한 뒤 소고기 제품으로 가공한 뒤 판매해왔다. 현장에서 적발된 각종 원료, 조미료 및 제품이 수백 킬로그램에 달했다. 식약국은 가공 닭꼬치, 닭조각, 굴소스소고기, 돼지갈비 등에서 비(非)식용물질 염료인 로다민B 성분을 검출했다.
또한 푸동신취 시장 감독국은 상하이 청르찬인(上海诚日餐饮) 관리유한공사가 ‘요식업 서비스 허가증’ 없이 도시락 가공업에 종사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이 회사는 불법 영업으로 수백만 위안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푸동신취 시장 감독국은 두 업체를 강제 폐쇄하고, 불법식품을 강제 회수했다. 또한 행정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상하이시는 춘절기간 식품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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