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룽(成龙) 아들 팡쭈밍(房祖名,32세)이 마약혐의로 6개월 징역형을 마치고 13일 자정무렵 출소했다. 팡쭈밍은 1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허리를 굽혀 공개 사과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마약사건에 연루되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나를 지지해 준 사람들과 사업 파트너에게 실망을 주었다”며, 자신의 잘못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으며, 무조건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생관과 가치관을 바꾸었으며, 잘못을 기억해 다시는 똑 같은 죄를 짓지 않겠다. 자유는 아주 소중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모님이 큰 격려와 긍정적인 사고를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친 청룽이 인맥을 이용해 감형을 받은 것은 아니며, 부모님은 "잘못을 저질렀으면,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여긴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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