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연휴 7일 간 상하이시를 방문한 여행객은 380만27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여행수입은 37억4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늘었다고 문회보(文汇报)는 25일 전했다.
상하이시의 조사통계에 포함된 128개 관광지역은 351만7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상하이하이완국가삼림공원(上海海湾国家森林公园)을 방문한 여행객은 2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1099% 증가했고, 진마오빌딩관광청(金茂大厦观光厅)은 4만6000명이 방문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상하이 야생동물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3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늘었고, 상하이동물원은 10만7300명이 방문해 18.7% 늘었다. 상하이커지관(上海科技馆)의 관광객 수는 14만38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고, 중화예술관(中华艺术宫)의 관광객 수는 9만7700명으로 13.72% 늘었다.
반면 동방녹주(东方绿舟)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만6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고, 월량선(月亮船) 방문 관광객 수는 1만72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줄었다. 꾸춘공원(顾村公园) 방문 관광객 수는 2만1400명으로 18% 줄었고, 동방명주방송탑(东方明珠广播电视塔) 방문 관광객 수는 12만11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춘절기간 타지역에서 상하이를 방문한 여행객 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샘플조사에 따르면, 타지역에서 상하이를 방문한 여행객의 관광 및 레저휴양이 78% 비중에 달했고, 이 가운데 레저휴양 비율은 지난해 24%에서 올해 34%로 증가했다.
춘절 기간 상하이시 숙박업소의 룸 임대비율은 38.4%로 전년동기 대비 1.5%P 증가했다. 성급(星级) 호텔의 숙박임대 비율은 최고 53%에 달했다.
또한 춘절기간 쇼핑소비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10%P 상승했다. 춘절 연휴 7일 간 상하이시의 주요 쇼핑몰 10곳의 매출액은 8억67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 증가했고, 주요 음식점 10곳의 매출액은 4621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상하이 홍차오(虹桥) 및 푸동(浦东) 공항을 드나든 여행객 수는 각각 36만6000명과 32만2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0.9%와 14.6% 증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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