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이슬람국가) 무장단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IS가 이번에는 타이완의 101층 빌딩을 공격하는 장면을 트위터에 올려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
타이완 증시전자보(中时电子报)는 타이완 지상파 FTV의 보도를 인용해 IS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타이완 101층 빌딩을 공격하는 화면을 올렸다고 26일 보도했다.
타이완 당국방부는 “사진에 대한 신뢰도는 확인해 봐야 하지만, 타이완 국방부는 ‘테러리스트 공격 준비’를 완전히 갖추었다”고 발표했다.
IS가 올린 사진에는 타이완 101층 빌딩이 화염에 휩싸여 불타고 있으며, 주변 고층빌딩들도 검은연기를 내뿜고 있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사진 자막에는 “이슬람국가가 당신의 도시를 공격할 때가 오면 결코 보기 좋지 않을 것이다. 알라신이 허락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쓰여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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