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등의 영향으로 상하이 2월 중고주택시장의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 중원부동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하이시 2월 중고주택 거래량은 1만131건으로 전달대비 43.9%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1월 대비 각 행정구역의 거래량은 모두 감소했다. 이 중 9개 취(区)의 하락폭은 상하이 전역 평균치를 웃돌았다.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쟈딩취(嘉定区)로 거래량이 지난달의 929건에서 2월 450건으로 51.6%나 하락했다. 하락폭이 비교적 낮은 지역은 펑셴취(奉贤区)와 징안취(静安区)로 각각 25.8%와 26.2% 하락했다.
70~90평방미터, 200만~300만 위안에 해당하는 중저가 소형주택은 전달대비 각각 47.4%와 47.9% 감소해 하락폭이 매우 컸다. 한편 200평방미터 이상, 800만 위안 이상의 별장식 호화주택은 전달대비 각각 31.9%와 15.8% 감소해 거래량 감소폭이 가장 낮았다.
상하이 중원부동산 연구컨설팅 쑨리(孙黎)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고주택 거래량은 1만4000~1만6000건 가량에 머물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