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그동안 줄곧 꼬리표처럼 달고 있던 ‘가공공장’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양회’에서 나왔다.
6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협위원인 우하이롱(吴海龙)은 “중국제조업의 새로운 성장포인트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하는 문제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갖는다며 made in china가 더 이상 ‘쓰레기 제조’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우하이롱은 태국, 미국 등 7개국에 장기 거주한 바가 있다. 그는 “많은 외국인들의 눈에 중국은 여전히 ‘가공공장’”이라면서 “남의 디자인을 받아서 가공만 하고 가공 후에는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제조업은 자체 브랜드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중국제조’에 대해 말할 것이 아니라 ‘중국창조’에 대해 말을 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비데 싹쓸이한 것과 관련해 “중국기업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줄곧 말을 해왔듯이 중국경제는 중저가 제품에서 중고급 제품으로 발전을 해야 하며 이 과정에 거대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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