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1.4%, 전달 대비 1.2% 상승했다고 중국통계청이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대비 0.7%, 전년 동기대비 4.8% 하락했다.
국가통계청 위추메이(余秋梅) 통계사는 "춘절의 영향을 받아 주민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절소비, 소비자물가 상승 이끌어
실제 춘절기간 채소와 과일은 전달대비 각각 13.6%와 8.9% 올랐다. 이는 전달대비 CPI지수를 0.67%P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또 춘절기간 항공티켓, 장거리 대중교통, 택시 등 가격이 전달대비 13.0%, 4.8%,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관광비용과 호텔 숙박비도 전달대비 각각 7.5%와 1.6% 올랐다.
춘절기간 구인난이 가중되면서 세차, 미용미장, 가정서비스(보모, 파트타임) 등 가격도 전달대비 각각 13.9%, 7.2%, 6.3%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 낙폭 줄여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대비 0.7% 하락을 기록하며 하락폭을 전달에 비해 0.4%P 축소됐다. 30개 주요 공업 업종 가운데서 3개 업종의 제품가격이 전달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9개 업종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 18개 업종이 하락했다.
전달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주요 원인은 석유가공, 화학섬유 제조, 화학원료와 화학제품, 유색금속 제련과 압연가공 등 4개 업종의 공장출하 가격이 전달대비 낙폭을 줄였기 때문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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