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甲减) 은 각종 원인에 의해 갑상선호르몬의 합성, 분비, 혹은 생물효능의 부족으로 생기는 일종의 임상종합증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갑상선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자가면역질환, 선천적 갑상선 결함, 갑상선의 염증 질환, 바이러스 감염, 항갑상선기능항진 약물의 과다복용, 뇌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종양, 감염, 유육종증 또는 암의 전이 등이다.
증상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기능이 저하된다. 추위를 잘 타게 되고,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는 건조하며 창백하고 누렇다.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잘 안 되며, 반응이 늦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된다. 심한 경우는 식욕이 없고, 부종이 생기고 체중이 증가한다. 목소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변비가 생긴다. 사지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이 단단해지고 근육통이 생긴다. 여성은 월경량이 는다.
진단
갑상선의 촉진, 갑상선기능저하증상과 혈액검사(갑상선호르몬 농도와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 측정)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합병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치료 없이 관찰만 하는 것은 심장질환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점액수종성 혼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양방(西医)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甲减)은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치료는 간단하다. 일부 갑상선염은 단기간에 회복되지만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포함한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한다. 양방의 질병 치료법에다가, 중의(中医, 한방)의 변증론증 치료법을 결합한 양한방통합의학(中西医結合)치료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중의(中医,한방),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단순히 갑상선호르몬 보충뿐만 아니라, 체질를 개선하여 인체의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정기(正氣)을 복돋아서 사기(邪氣)를 제거하므로써 갑상선기능저하 증상을 개선한다.
중의(中医, 한방)의 갑상선기능저하증(甲减) 원인과 병리변화법칙(病因病機)
갑상선기능저하증(甲减) 환자는 신장의 양기가 허약(腎陽虛衰) 하고 혹은 비장의 양기부족 (脾陽不足)을 겸하거나, 또는 심양의 양기 부족(心陽不足)을 겸한다. 비장과 신장의 양기 부족으로 수분(水濕)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가래(담, 痰)가 형성된다. 또 시간이 오래 경과함에 따라 어혈(瘀血)이 발생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甲减) 초기와 회복기는 병변이 주로 신장(腎)에 있으며, 또한 간장(肝)에 겸해서 있을 수 도 있다. 초기에는 간기운이 울결되어 가래가 응결(肝鬱氣滞痰凝)되고, 회복기는 가래가 혈액순환을 막아서 어혈(痰沮血瘀)이 생기는 특징을 가졌다. 매일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홍원숙 원장(중의과 脾胃病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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