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論直筆 자세로 교민언론의 본분 다하길”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상하이저널’ 지령 800호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근 한중 양국은 유례없이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지난해 타결된 한중 FTA를 기반으로 곧 교역액 3천억불, 인적교류 1천만명 시대에 접어들 것입니다. 지난해 성탄절 발표된 저희 주상하이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80만 건 돌파가 잘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 상하이 화동지역은 이렇듯 날로 발전해 가는 한중관계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계속적인 부진,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중국내 영업환경,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은 우리 교민들과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한 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슬기롭게 활용하는 것은 총영사관이나 일부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상하이 화동지역 전 교민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여 단결된 힘을 발휘해야만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의 기본자세인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를 가지고 더욱 올바르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그리고 교민사회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민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저널’ 역시 정론직필의 정신을 잊지 않고, 상하이 화동지역 교민언론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면 지금까지 ‘상하이저널’을 믿고 지지해 주신 우리 교민들의 계속적인 성원아래 더욱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상하이저널’ 지령 800호를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주상하이총영사 구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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