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대표단은 중국내 우리국민 마약범죄 현황을 파악하고 마약범죄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한 한-중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18-20간 일정으로 베이징과 칭다오를 방문할 예정이다.
※ 정부합동 대표단은 외교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관세청, 식약처 소속 직원으로 구성
정부합동 대표단은 북경에서 중국 외교부 영사국, 해관(우리의 관세청), 공안부를 방문하여 마약범죄 예방 및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주요 한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내 마약범죄의 실태와 처벌동향, 마약범죄 연루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어 칭다오를 방문하여 칭다오 시정부, 해관 관계자와 면담하고, 현지 우리국민 100여명을 초청하여 마약범죄 예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금번 마약범죄 예방 설명회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사례이며, 송연화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경희대 교수)의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 칭다오는 우리국민 연루 마약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지난해 말 광저우에서는 우리국민 14명이 마약 운반사건에 연루되는 등 중국내 우리국민의 마약범죄 연루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5명의 우리국민이 마약범죄로 사형에 처해졌으며, 14년 12월말 현재 우리국민 120여명이 마약관련 범죄로 수감되어 있다.
※ 중국내 우리국민 수감자 총수는 340명이며 마약사범 수감자는 120여명으로 전체 수감자의 약 35%를 차지(14년 12월말 기준)
앞으로도 외교부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이 마약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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