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능과 적성은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A: 아이의 두뇌와 진로적성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 지능검사를 해보면 아이가 가진 언어성과 동작성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과목에 강점을 보일지 파악할 수 있다. 즉 ‘문과형두뇌’인지 ‘이과형두뇌’인지 가늠할 수 있는데 대개는 문과형두뇌의 아이는 문과적성으로, 이과형두뇌는 이과적성으로 연결이 된다. 하지만 간혹 두뇌의 역량과 본인의 능력(적성)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 중학생이 되어도 본인 진로에 대한 자기이해가 낮아서 학과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지능과 적성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다.
Q: 적성은 타고나는 건가요?
A: 아이의 적성은 부모의 유전자와 주변 환경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예로 부모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거나, 어렸을 때부터 음악, 미술 등에 많이 노출되었다면 대체로 예체능 적성이 높게 나올 확률도 그만큼 높다. 하지만 예체능 적성이 높다고 무조건 직업군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며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적성을 따라가지는 않는다. 다시 말하면 부모의 영향은 있지만 결론적으로 직업은 본인이 가진 적성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초등 고학년이 되어 자아정체성을 찾는 나이가 되면 아이들 각각의 성격적성과 능력적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후 진로를 잡아주자!
Q: 성격적성 & 능력적성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A: 성격적성은 말 그대로 아이의 성향을 토대로 나오는 적성이다. 진로적성검사를 하면 성격적성과 능력적성, 직업적성이 따로 나온다. 아이가 가진 성향이 문과성향인지 이과성향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반면에 실제 성향과는 다르게 본인이 능력적으로 잘 발휘할 수 있는 적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성격적성과 능력적성이 다르게 나오는 아이들의 경우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혼란이 올 가능성이 높다. 성격적성이나 직업, 능력적성은 미리 확인하면 아이의 진로계획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yul86@naver.com
gyul86@naver.com [황지혜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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