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주 4000선 돌파 전망
17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55% 오른 3502.85P로 장을 마감하면서 8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 지수 또한 전날 대비 1.26% 오른 12169.52P로 장을 마감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증시는 2개월 간의 조정을 거쳐 새로운 반등 기회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양회(两会)’ 기간 중앙은행, 증감회 등이 A증시 진작에 힘쓰는 등 정부 고위층이 A 주를 크게 중시하며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인웨이민(尹蔚民) 인력자원 사회보장부 부장은 “양로연금(养老金)의 주식시장 참여를 지지하고 환연한다”고 말했다. 또한 샤오강(肖钢) 증감회 주석은 “주가 상승은 필연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태도를 내비쳤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이 실물경제를 지지한다는 견해에 동의를 표하며, 예금보험제도를 올 상반기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안에 예금금리 상한선을 완전히 개방하며, 선강통(深港通)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서 중소판(中小盘)의 주가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단기적으로 블루칩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A증시는 3800선~4000선을 돌파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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