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겨 퀸’ 영광 누가 거머쥘까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상하이 동방체육센터(东方体育中心)에서 2015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박소연, 김해진이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해 김연아 뒤를 이을 차세대 피겨 퀸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4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랭킹 대회와 올해 1월 열린 제69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71.83점, 174.39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월 25일 울산과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이보다 낮은 156.68점을 받았음에도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동계체전 직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서는 9위를 차지했다.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해 9위를 기록한 박소연은 올해 다시 한 번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 장의 출전권을 차지한 김해진은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5위(152.86), 동계체전에서 2위(144.8), 4대륙 대회에서 11위(147.30)를 각각 기록했다. 극심한 성장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김혜진은 다행히 나이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피겨 여제’ 김연아의 은퇴에 이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아사다 마오(일본)의 휴식 선언으로 새로운 피겨 퀸을 꿈꾸는 전세계 신성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남자싱글에는 이준형 아이스댄스에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가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아이스댄스는 2002년 양태화•이천군 조 이후로 13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15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장소: 东方体育中心(浦东新区泳耀路701号)
•예매: http://www.eaticket.com/skating/index_cn.html
•입장권: 50~780元
•문의: 021)6426-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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