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은행은 공상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시보(证券时报) 보도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7년 연속 순이익율이 세계 은행 가운데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에는 순이익 2758.11억위안을 달성해 전해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평균 7억6천만위안씩 벌어들인 셈이다.
그러나 순이익 증가속도는 농업은행이나 중국은행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도보고서를 발표한 국유은행 3개 가운데서 공상은행의 순이익 증가율이 5.1%로 가장 낮았고 농업은행과 중국은행은 8%내외였다. 지난 2013년 공상은행의 순이익 증가율은 10.2%였다.
순이익 증가율이 완만해진 중요한 이유는 예대금리 차이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공상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최근 2차례 금리인하가 단기적으로 은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2015년 예대금리 수익이 12bp감소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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