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량(蒋洪亮) 우시시(无锡市) 당 부서기가 31일 정오경 이싱롱베이산(宜兴龙背山) 산림공원의 원펑타(文峰塔)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졌다.
잠정 수사 결과, 장 부서기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18대 시진핑 지도 체제로 들어서면서 부정부패 척결이 강도 높게 진행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당간부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中组部)는 올초 ‘18대 이후 당간부의 비정상적인 사망현황 통계표’에 관한 통지를 하달했다. 통지는 비정상적으로 사망한 당원의 자살원인, 관련부문의 개입조사현황 등의 상세자료를 요구했다.
재신망(财新网) 통계에 따르면, 최근 당 간부들의 자살이 늘고 있으며, 투신과 목매 숨지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 또한 자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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