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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의 전당 ‘문묘(文庙)’

[2015-04-05, 10:40:16] 상하이저널

[상하이 건축물 탐방 ⑦]
유학의 전당 ‘문묘(文庙)’

공자 동상

괴성각

대성전

대성종

명륜당

영성문

유학서

존경각

문묘의 역사
상하이 문묘(文庙)는 유가문화의 창시자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원이다. 이 사원의 특징은 사찰과 학당이 한 건축물로 통합돼있다는 것이다. 문묘는 역사가 유구한 유가문화의 성지로, 또 고대 상하이의 최고 학당이었던 것으로 유명한 건축물이다.

문묘는 최초로 원나라 시대 1291년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1853년 청나라 반정부 비밀결사조직 ‘소도회’가 무장 혁명을 위해 문묘에 군사 거점을 두었을때 청군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후 문묘는 1855년 재건되었고 이 때 방생지(放生池), 하화지(荷花池) 등의 연못들이 함께 지어지며 상하이의 관광명소로 부상하였다. 또 개방후 인민정부가 다시 한번 수리 및 보수공사를 한 후 문물보호단위로 지정하며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문묘 전경
문묘의 정문에는 세 개의 석비문이 위치하고 있다. 문의 서쪽 벽에는 ‘文武百官在此下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모든 관원들은 이곳에서 말에서 내리라’는 뜻의 이 말은 문묘의 깊은 정통성과 역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동쪽 벽에 위치한 반환문(半环门)을 통해선 사원 내 괴성각(魁星阁) 앞 연못과 석교를 관람할 수 있다. 석비문을 지나면 세 개의 돌다리를 볼 수 있다.

문묘전경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유가문화의 중심지답게 대성전의 동, 서, 북 삼면 벽엔 논어 전문이 새겨져 있고 정중앙에는 공자, 안자, 증자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그 동쪽으로는 문묘에서 출토된 청동기 편종이, 서쪽으로는 큰 북이 각각 놓여있다. 상부에는 ‘성집대성(圣集大成)’, ‘성협시중(圣协时中)’, ‘덕제주도(德齐帱载)’이 쓰인 편액이 줄지어 걸려있으며, 대성전 앞 현판에는 ‘만세사표(万世师表)’가 적혀 있다. 현판아래로 공자의 동상이 있으며, 가까이에 대성종(大成钟)이 있다. 대성전의 입구 계단 사이엔 용이 새겨진 석패가 자리하고 있다. 이 용엔 발가락이 5개가 있는데 이는 황제와 공자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동물이라고 전해진다.

그 밖의 건축물
문묘는 전체 면적이 7890m2에 달하는 대형 사원이다. 대성전 외에도 존경각(尊经阁), 명륜당, 기념품 가게 등 여러 건축물이 있다. 재건 당시 신전, 누각, 사당 등을 추가로 지었으며, 투입된 자금은 2500만 위안(한화 약 45억원)에 달한다. 덕분에 문묘는 대체로 당시의 모습을 잘 재현하고 있다. 존경각은 각종 고서를 보존하고 있고 명륜당은 옛날 학자들이 배우던 학당이다. 기념품 가게에선 빨간 끈이 달린 노란 소원종이를 판매한다. 이 사원은 공자를 모시는 사원이기에 학업에 관련된 소원들이 적힌 종이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주변 볼거리
주변의 청나라식 거리인 몽화가(梦花街)와 학궁가(学宫街)는 사원의 전통적인 모습과 조화롭다. 이 곳에선 각종 수공품들이나 중국 전통의상, 중국의 길거리 음식들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또 매주 일요일마다 중고책 시장이 열린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중고책 시장은 많은 종류의 책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료는 1위안으로 문묘의 입장료인10위안 보다 훨씬 저렴해 일요일엔 사람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 黄浦区文庙路215号
(지하철 8,10호선 老西门역 7번출구)
·오전 9시~오후 4시 개방

▷고등부 학생기자 이재환(SAS 11)

同时重建尊经阁，建筑面积333平方米，修建地下车库、书库240平方米。整修大成殿266平方米和石露台332.94平方米，东西庑殿353.17平方米，大成门及殿前东西平房262.92平方米，大成殿前大院998平方米。重建明伦堂296.14平方米，仪门72平方米，学门23平方米，听雨轩64平方米，宣廊杏廊220平方米，儒学署246平方米，天光云影池954．46平方米，改建变电所28平方米等。以上工程占地面积约7890平方米，建筑面积5960平方米，投入资金2500万元。至此，文庙基本上重现了当年的庙容庙貌。

大成殿前梁坊上置有“万世师表”匾额；其下前方石露台上置有“孔子佩剑铜像”一尊；其东南角置有“大成钟”一口。在东、西庑殿壁间置有明清文人自撰自书的对联碑刻300副。

대성전의 동, 서, 북 3면의 벽에는 <논어>의 전문이 새겨 있으며, 한 가운데에는 향장목으로 조각한 공자, 연자, 증자의 삼성상(三圣像)이 있다.

상하이 유가문화의 중심지답게 대성전의 동, 서, 북 삼면 벽엔 논어 전문이 새겨져있고 사원 정중앙엔 공자, 안자, 증자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대성전의 입구 계단 사이엔 용이 새겨진 석패가 자리하고 있다. 이 용엔 발가락이 5개가 있는데 이는 황제와 공자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동물이라고 전해진다. 대성전 외에도 존경각, 명륜당, 기념품 가게 등 여러가지 건축물이 있다. 존경각은 각종 고서를 보존하고 있고 명륜당은 옛날 학자들이 배우던 학당이다. 기념품 가게에선 빨간 끈이 달린 노란 소원종이를 판매한다. 이 사원은 공자를 모시는 사원이기에 학업에 관련된 소원들이 적힌 종이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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