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 한공사 스튜어디스의 누드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기내에서 촬영된 것을 포함해 노출수위가 몇년전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섹스스캔들'에 못지 않았다.
처음에 '선전항공사 스튜어디스의 특별 서비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들은 네티즌들이 신상털기에 나서면서 사진속 주인공으로 선전항공사 리우(刘) 모 여성 승무원이 지목됐다. 리우 씨는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스캔들에 큰 충격을 받고 '사과문'까지 게재한 상태다.
리우 씨는 자신의 웨이보에 "한밤중에 끊임없이 울리는 지인들의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깼다"면서 뒤늦게 자신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수도없이 트윗되는 것을 보고 공포와 불안감, 창피함을 느낀다고 썼다. 이어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사과한다며 더이상 확대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인터넷에서는 리우 씨의 사진 속 상대남이라는 남성들과 자신이 리우 씨라며 사기를 치는 사람들까지 등장했으며 또 리우 씨가 심리적 압박에 못이겨 투신자살했다는 헛소문까지 돌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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